대구시는 2012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저소득층 응시자에게 응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응시자는 원서 접수가 끝나는 날 현재 저소득층에 속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이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원서를 낼 경우 수수료를 먼저 내면, 대구시에서 관련 기관에 대상 여부를 파악한 뒤 맞으면 응시자에게 이를 반환한다.

   수입증지를 붙여 원서를 접수할 때는 그 대신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한부모 가족 증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대구시 정숙희 고시담당은 "저소득층 응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직 진출을 늘리기 위해 응시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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