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올해 300여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시 소방본부는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방공무원 308명을 신규 채용해 3교대 근무율을 68%에서 87%로 높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3교대는 8시간 일한 다음 16시간을 쉬는 방식으로, 24시간 근무하고 다음날 쉬는 2교대 방식보다 업무 효율이 높다.

   시 소방본부는 2014년까지 292명을 추가 증원해 모든 소방서와 특수구조대에서 3교대 근무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올해 73억원을 투입해 68대의 노후 소방차량을 교체하는 등 2016년까지 695억원을 들여 591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3교대 근무 소방서는 2교대 근무 소방서보다 소방차 5분 이내 도착률이 7.2% 높게 나타났다"며 "보강된 소방력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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