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고졸취업 지원 기본 방침을 '선 취업 후 진학'으로 정해 고졸취업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졸취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고졸 취업역량 지원 사업 활성화, 고졸채용기업 사후관리 등 3개 분야 11개 과제에 대한 고졸자 취업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공공기관과 5인 이상 기업체 등 지역 업체 3천500여 곳에 고졸 채용 협조를 위한 시장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대전시교육청, 기업관련 단체 17개 기관과 고졸채용 활성화를 위한 '취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305개 지역기업에서 모두 1천280명의 고졸자를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시는 또 올해부터 기능직(기술분야 9급 20%, 기술직 10%)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 가운데 특별채용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10%이상 기능인재 추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졸채용 활성화 방안으로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 해외인턴십 추진(3억원) ▲고졸자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2억7천만원) ▲일취월장 123 청년일자리사업(6억원) ▲Good-job 청년 인턴십(3억원) ▲대전시장명의 취업추천서 발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고졸채용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고졸자 채용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선 취업 후 진학' 방침에 따라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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