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행정직 등 10개 직렬에서 선발인원 늘어

전북도청은 금년 지방직공무원 신규채용인원을 당초 공고된 인원보다 49명 늘어난 288명을 선발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변경 공고에 의하면 14명 증가한 9급 행정직을 비롯해 신규채용 예정이 없던 전기, 화공, 선박, 전산(장애)직렬이 이번 공고문에 포함됐다.

전북도청 고시과 관계자는 “당초 공고에서 제외된 도와 무주 선발인원이 포함됐으며, 추가 증원 요청에 따라 일부 직렬에서 선발인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해당 수험생들은 변경된 공고문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직렬별 변경된 선발인원은 9급 행정 109명(장애 3명 포함), 세무 8명, 사회복지 21명9장애 1명), 보건 8명, 토목 41명, 건축 12명, 전기1명, 화공 1명, 농업 19명, 선박 1명, 전산 4명(장애 2명), 지적 14명, 환경 4명 등이다.

또한 임용시험 시행계획의 일부 사항이 변경됨에 따라 해당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존 거주지제한 사항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으나 정읍·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고창 지역의 9급 희귀직렬(녹지·축산·기계·전산·사서·통신기술·지적·환경·화공직)은 2007.1.1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하여 본적지 또는 주소지가 전라북도인 자로 거주지제한이 변경됐다.

이는 위에 명시한 9개 직렬은 타 직렬에 비해 응시자가 적어 지역제한을 두는 것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 예측해, 앞으로도 일부 직렬은 지역제한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전북도청은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자격증 제한 사항 중 통신기술 9급에 사무자동화, 정보처리산업기사 이상 자격증만 소지한 경우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동 자격증 소지자는 가산점으로 처리할 예정임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