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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20년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최종 정답 발표 |
| 등록일 | 2020-06-03 |
한국사, 사회과목에서 중복답안 나와
김태훈 tae11323@naver.com
경찰청은 2020년 제 1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의 최종 정답을 공개했다.
경찰청은 지난 5월 30일 필기시험의 가답안을 공개하고 5월 31일까지 이의제기를 받았으며 접수 받은 이의제기 문항 중 한국사 9번과 사회 14번에서 복수의 정답을 인정했다.
먼저 한국사 9번 문항은 고려시대의 역사적 사실들을 오래된 것부터 바르게 나열한 선다를 고르는 문제였다. 해당 문항의 예시에는 ㉠ 팔만대장경 완성, ㉡ 삼국유사 편찬, ㉢ 향약구급방 간행, ㉣ 황룡사 9층 목탑 소실이 나와 있었으며 공개된 정답가안에선 3번 선다의 ㉢, ㉣, ㉠, ㉡ 순서가 정답으로 표기 되어 있었다.
하지만 경찰청은 오늘 4번 선다의 ㉣, ㉠, ㉢, ㉡도 정답임을 인정했다. 한 이의제기에서 향약구급방이 간행연도를 특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담아 논란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청은 “확인 결과 향약구급방의 간행 연도를 특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학계에 있었다”라고 밝히며 해당 문항의 3, 4번을 모두 복수정답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그다음 복수정답이 인정된 과목은 사회로 사회 14번 문제가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14번 문제는 표 예시에 나온 사회·문화 현상 조사방법을 올바르게 나타낸 선다를 고르는 것으로 (가)와 (나) 두 개를 동시에 고르는 문제였다.
정답가안에선 1번 선다인 (가)면접법, (나)질문지법이 정답으로 처리됐었다. 하지만 (가)에 해당하는 조사방법에 참여관찰법도 해당된다는 이의가 있어 경찰청에서는 확인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4번 선다도 정답 처리를 한다고 공고했다.
경찰청은 최종정답안과 가답안 변경사항을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홈페이지의 자료실에 위치한 문제 및 정답 게시판에 게시했다.
한편, 경찰청은 6월 4일에 필기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으며 신체·체력·적성검사를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이후 면접시험을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시행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7일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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