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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19년 2차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더 어려워질까? |
| 등록일 | 2019-09-04 |
19년 1차 시험 합격선, 기존 변동 추세와 달라
김태훈 기자 tae11323@naver.com
8월 31일 있을 경찰공무원 2차 공채 필기시험이 이틀 남았다.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은 최근 들어 1차와 비교해 2차 시험이 더 높은 난도로 출제됐다. 이에 맞춰서 합격선 역시 매년 변동했다.
지난 2016년 1차 시험에서 남경 평균 합격선은 350.56점이며 여경 평균 합격선은 375.61점이었다. 그해 2차 시험에선 남경은 13.7점 하락한 336.86점을, 여경은 13.99점 떨어진 361.62점을 기록했다.
2017년 시험 역시 비슷했다. 1차 시험 합격선은 ▲남경 351.73점 ▲여경 374.24점이었다. 그리고 2차 시험에선 남경은 16.39점 떨어진 335.34점, 여경은 20.96점 떨어진 353.28점이 합격의 기준선이 됐다.
2018년 1차 시험에선 ▲남경 342.68점 ▲여경 359.31점이었다. 2차 시험에선 남경은 1.42점 떨어진 341.26점, 여경은 9.56점 떨어진 349.75점을 보여줬다.
원래 추세대로라면 19년 1차 시험에서 합격선이 올라가야 했다. 하지만 추가로 진행된 3차 시험이 높은 난도를 보여 합격선 변동의 흐름에도 변화를 줬다.
3차 시험에서 남경의 합격선은 2차 시험 합격선에서 16.18점 떨어진 325.08점으로 공개됐다. 여경은 18.17점 떨어진 331.58점으로 발표됐다.
이번 19년 1차 시험은 3차 시험과 비슷하거나 더 어렵게 출제됐다. 대부분의 과목에서 복잡한 지문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냈다.
영어는 어휘가 어렵게 나와 체감 난도를 높였고 경찰학개론은 행정지도 문제, 행정절차법 문제 등 수험생들이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냈다.
국어는 출제 경향과 다른 낯선 지문으로 시험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형사소송법은 정확한 절차를 강조해 난도를 높였다.
한국사 역시 역대 경찰 시험을 통틀어 기출문제 활용 빈도가 가장 낮았고 형법은 박스 문제가 하나도 출제되지 않았다.
결국 19년 1차 시험 합격선은 남경 329.35점, 여경 333.85점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8년 2차 시험과 비교해 남경은 11.91점 떨어졌고 여경은 15.9점 하락한 점수다. 늘 일정한 변동을 보여주던 합격선이 18년 2차보다 낮은 선에서 머물렀다.
이렇듯 지난 3년을 돌아볼 때 올해 2차 시험은 이전보다 특히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수원 공무원‧경찰학원의 관계자는 “경찰 승진이나 경찰 간부 시험에서 다룬 내용이 출제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문제를 풀 때 전형적인 문제만 풀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특히 영어는 작년부터 점점 어려워졌다”고 밝히며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공부만큼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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