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경쟁률 최고 223.8대 1 기록
전체 89명 모집에 3,391명 지원, 평균 경쟁률 38.1대 1

부산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가 2013년 신규채용 원서 접수 결과 일부 분야에서
22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평균 3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지난 20일부터 총 8일간 인터넷을 통해 신규직원 채용 원서를 받은 결과
모두 3,391명이 지원, 평균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개경쟁 직렬별 지원현황은 ▲운영직이 12명 모집에 1,928명이 지원해 160.7대 1의 평균경쟁률
(경영학 선택 3명 모집/626명 지원 208.7대 1, 법학 선택 2명 모집/262명 지원 131대 1,
전산학 선택 3명 모집/145명 지원 48.3대 1)을 보였으며 행정학 선택의 경우 4명 모집에 895명이
지원해 223.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기계직 8명 모집/340명 지원 42.5대 1 ▲전기직 23명 모집/526명 지원 22.9대 1
▲통신직 8명 모집/213명 지원 26.6대 1의 평균 경쟁률(통신일반 선택 4명 모집/114명 지원 28.5대 1,
전자일반 선택 4명 모집/99명 지원 24.8대 1)을 보였다.

경력경쟁 채용 부분도 경쟁률이 높았다. 33명을 모집하는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자의 경우
367명이 지원해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졸 기능인재는 기계직 2명 모집에 9명,
통신직 3명 채용에 8명이 각각 지원했다.  

운영직 행정학 선택·전산학 선택, 기계직, 통신직 통신일반 선택 등 분야별 각 1명씩 뽑는 장애인 채용
부분에는 총 67명이 지원(전산학 선택 11명, 기계직 11명, 통신직 통신일반선택 3명)해 16.8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으며 운영직 행정학 선택은 42명이 응모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공사는 필기시험, 서류접수,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내년 2월 1일
발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3일 실시하며 1월 24일 인적성검사, 1월 28일부터 이틀간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다.

박종철 부산교통공사 경영본부장은 “공사 비전에 공감하면서도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 반듯한 인성과
고객을 위한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갖춘 인재를 수혈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