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개발공사 신입사원 채용, 7급 경쟁률 81대 1

올해 하반기 부산소재 공기업들이 마땅한 채용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혁신선도공
기업으로서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시도시개발공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채를 통한
신입사원을 모집, 지난 26일 신입직에 대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었다.

신입직(7급)과 경력직(5급)으로 나누어진 이번 채용과정에서, 8명을 선발하게 되는 신입직 모집에
648명이 지원하여 전체경쟁률이 81대 1였고, 최고경쟁률은 5명을 뽑는 행정직으로 477명이 지원,
9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지원자들의 면면을 살펴보아도 석,박사 출신 44명을 비롯하여, 세무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지원자도
12명에 달하였으며, 토익 950점이상의 영어능력상급자도 19명이나 되는 등 고급인력들이 이번 모집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부산시도시개발공사의 신입직의 모집과정에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인재의 적극유치를
위하여 응시자격을 ‘공고일 전일(2005.9.11) 현재 부산에 주소를 등록하고 있는 자’로 제한을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수치는 놀라운 것이라 갈수록 어려워진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신입직모집에 대한 추후 전형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8일 학업성적과 영어성적을 바탕으로 한
서류전형 적격자를 발표하고 이후 2번에 걸친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5급 경력직모집 대한 원서접수는 9월 29일부터 시작되며 접수는 부산광역시도시개발공사 채용사이트
recruit.budco.co.kr를 통하여 가능하다.